가요톱 10 골든컵 수상곡(히트곡) 여든두 번째 쿨 3집 앨범 수록곡 ‘운명’(1996.11.01. 발매)

‘가요톱 10’은 1981년부터 1998년까지 KBS 2TV를 통해 방송되었던 대중음악 순위 프로그램입니다. 가요톱텐에서 골든컵을 수상했던 곡들을 알아보고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요톱 10(가요톱텐) 골든컵 수상곡(히트곡) 여든두 번째 쿨 3집 앨범 수록곡 ‘운명’ (1996.11.01. 발매)

가요톱10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골든컵이라는 제도였습니다. 특정 곡에 인기 쏠림을 없애기 위해 생겨난 제도로 조용필의 ‘못 찾겠다 꾀꼬리’가 1982년 8월부터 11월까지 10주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내자 KBS 측에서 1993년 1월부터 5주 연속 1위를 하면 골든컵이라는 트로피를 수여하고 순위에서 제외하는 졸업과 같은 제도였습니다.

 

1982년부터 1998년까지 골든컵 수상 곡을 찾아 그 한 곡의 음악에 담긴 추억 쫓아보려 합니다. 그 여든두 번째로 1997년 골든컵을 수상한 히트곡 쿨 3집 앨범 수록곡 ‘운명’입니다.

(KBS 가요톱 10 골든컵 기간 : 1997년 01월 22일 ~ 1997년 02월 19일)

 

아티스트 프로필

쿨(COOL)

그룹명 : 쿨(COOL) / THE [ku:l]

장르 : 댄스, 발라드

활동 기간

- 1994년 7월 14일 ~ 2005년 8월 2일

- 2008년 7월 25일 ~ 2015년 9월

데뷔 : 1994년정규 1집 너이길 원했던 이유

리더 : 김성수

소속사 : 쿨컴퍼니

팬덤 : 아르코(Arco)

 

김성수(Kim Sung Soo)

김성수(金成洙, Kim Sung Soo)

출생 : 1968년 10월 3일 (2023년 54세)

출생지 : 경상남도 남해군

본관 : 경주 김씨

신체 : 175cm, 70kg, AB형

학력

- 광영고등학교(졸업)

종교 : 개신교

소속사 : 주피터 엔터테인먼트

포지션 : 리더, 메인래퍼

데뷔 : 1994년 쿨 정규 1집 너이길 원했던 이유

 

이재훈(Lee Jae Hoon)

이재훈(李在勳, Lee Jae Hoon)

출생 : 1974년 7월 30일 (2023년 48세)

출생지 : 서울특별시 성동구 개포동

본관 : 경주 이씨(慶州 李氏)

신체 : 171cm, 68kg, O형

학력

서울개포국민학교(졸업)
대청중학교(졸업)
광성고등학교(졸업)

종교 : 개신교

소속사 : 쿨 컴퍼니, EM컴퍼니

포지션 : 메인보컬

데뷔 : 1994년 쿨 정규 1집 너이길 원했던 이유

 

유리(YURI)

유리(YURI)

본명 : 차현옥(Cha Hyun Ok)

출생 : 1975년 12월 24일 (2023년 47세)

출생지 : 서울특별시

신체 : 167cm, 52kg, O형

학력

서울교동초등학교(졸업)
풍문여자고등학교(졸업)
백제예술대학교(방송연예과 / 전문학사)

종교 : 불교 → 개신교

소속사 : EM컴퍼니

포지션 : 리드보컬

데뷔 : 1995년 쿨(COOL) 정규 2집 Love Is..., Waiting

 

쿨(COOL) 3집 앨범 음반 정보

쿨(COOL) 3집 앨범 자켓

아티스트 : 쿨(COOL)

앨범 : 3집 Destined For The Best

발매 : 1996.11.01.

앨범유형 : 정규앨범

제작사 : 워너뮤직코리아

(KBS 가요톱 10 골든컵 기간 : 1997년 01월 22일 ~ 1997년 02월 19일)

 

운명 – 쿨(COOL)

운명 – 쿨(COOL)

1996년 워너뮤직코리아에서 발매한 혼성 댄스 팝 그룹 쿨의 3집이다. 쿨을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린 <운명>과 <루시퍼의 변명> 등이 크게 히트했다. 그룹의 음악적 방향성이 이전보다 더 대중 취향의 댄스 팝으로 선회하게 된 기점이 된 작품이다.

 

전작들에서 쿨이 보여준 음악적 지향은 댄스 뮤직이지만, 이들은 세련되고 실험적인 면도 동시에 추구했었다. 1집 멤버였고 2집 프로듀서였던 최준영의 감각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2집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의 히트는 그룹의 음악적 지향을 바꿔놓았다.

 

쿨 3집은 1996년 워너뮤직코리아에서 CD와 카세트테이프로 동시 발매했다. 총 10곡을 수록한 이 앨범에서 쿨의 변화에 음악적으로 크게 기여한 인물은 작곡가 윤일상이다. 그는 이미 DJ DOC 3집 「D除2德」(1995)의 프로듀서로 음반의 큰 히트에 기여했다.

 

그는 유리의 카랑카랑하면서도 귀여운 목소리, 이재훈의 부드러운 톤, 김성수의 재밌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살려내는 방향으로 곡 작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타이틀곡 <운명>이었다. 소위 ‘양다리를 걸친’ 사람의 연애를 코믹하게 표현한 이승호의 가사도 당대 대중에게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운명’의 인기는 3개 지상파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해를 넘긴 1997년 1월에는 MBC 「인기가요 베스트50」에서 3주 연속 1위(Best of Best), KBS 「가요톱10」 5주 1위(골든컵), SBS 「TV가요20」 5주 1위(왕중왕)를 석권했다. 혼성 그룹으로는 오랜만에 거둔 대기록이었다.

 

쿨 3집 앨범 수록곡
트랙	제목	작사	작곡	시간
1	루시퍼의 변명	장경아	박정원	04:21
2	운명	이승호	윤일상	03:45
3	너의 집앞에서	박선주	박선주	04:32
4	현실+상상	문지환	문지환	03:30
5	너의 지나간 사랑	마경식	마경식	04:03
6	결별	장경아	박정원	03:57
7	짧은 사랑	마경식	마경식	04:07
8	지금까지	박선주	박선주	03:48
9	슬퍼지려 하기전에	최준영	최준영	04:03
10	너의 집앞에서(MR)		박선주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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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3집 수록곡 ‘운명’ 가사

 

어느 날 우연히 그 사람 본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지.

그토록 애가 타게 찾아 헤맨 나의 이상형...

(one, two. three, four)

When I happened to see him one day,

My legs were weak and I sat down.

My ideal type that Torok was looking for...

(one, two. three, four)

 

왜 하필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나게 된 거야.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맬 때는 없더니

Why did you finally show up in front of me.

You didn't have time to look for it

 

혼자가 힘들어 곁에 있을 여자 친구가

이제는 사랑이 돼버렸잖아.

I'm having a hard time alone, so my girlfriend who'll be with me

You've become love now.

 

운명 같은 여잘 만났어.

이제 나를 떠나 달라고, 그녀에게 말해 버리면

보나 마나 망가질 텐데.

그렇다고 그 애 때문에 그녈 다시 볼 수 없게 돼버리면

나도 역시 망가질 것 뻔한데

I met a girl like fate.

Now leave me, if you tell her

I'm sure it'll be ruined.

But if I can't see her again because of her

I almost broke it, too

 

정말 답답해 짜증이나 어떡해야 해

둘 다 내 곁에 있을 수는 없는 거잖아

정말 화가가 그 누구도 버릴 수 없어

차리리 이럴 땐 남자가 되고 싶어

It's so frustrating. What should I do

You can't both be by my side

I can't let anyone go

Rather, I want to be a man at times like this

 

나도 아 햄릿처럼 지금 죽는 거냐? 사는 거냐?

이것이 문제라면 차라리 나을지 몰라

Am I going to die like Hamlet? Are you living?

If this is a problem, it might be better

 

세상에 누구도 나보다 바쁜 사람 없을걸

동시의 두 여자 만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었어.

어쨌든, 그때는 여자 복이 터진 것처럼

행복한 나날을 보냈던 거야

No one in the world is busier than me

I didn't know it was so hard to meet two women at the same time

Anyway, as if I had a girl's luck

I had a happy day

 

한번 봤던 영화 또 보고,

했던 얘기 다시 또 하고,

저녁 식사 두 번 했더니 왜 이렇게 헷갈리던지

I watched a movie that I watched once,

Let's talk about it again,

I had dinner twice and I was so confused

 

같은 편지 적어 보냈지. 며칠 후에 날벼락이 떨어졌어.

겉과 속에 이름 틀렸었나 봐

I wrote the same letter. A few days later, I was struck by lightning.

I guess I got the name wrong on the outside and inside

 

정말 답답해 짜증이나. 어떡해야 해

둘 다 똑같이 사랑할 수는 없는 거잖아

정말 이러다 둘 다 모두 놓칠 것 같아.

차라리 이럴 땐 남자가 되고 싶어

It's so frustrating. What should I do

You can't love both of them the same

I think I'm going to miss both at this rate.

I'd rather be a man at times like this

 

가요톱 10 골든컵 수상곡(히트곡) 여든한 번째 클론 1집 앨범 수록곡 ‘쿵따리 샤바라’(1996.05.01. 발매)

가요톱 10 골든컵 수상곡(히트곡) 여든한 번째 클론 1집 앨범 수록곡 ‘쿵따리 샤바라’(199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