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매직트리' 화재 5월 12일 11시

이번주 일요일 에버랜드에 방문할 예정인데... 아쉬운 소식이 있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5월 12일) 오전 11시 10분경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합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곳에 위치해 있어 불이 나자 수십 건의 119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하는데...

용인 에버랜드 매직트리 화재시 주변 관광객들의 모습

불이 난 조형물은 에버랜드 정문 앞 광장에 설치된 에버랜드의 상징물인 높이 13ｍ의 '매직트리'였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 인원 44명을 긴급 투입해 오전 11시 27분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11시 3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고 합니다.

당시 현장체험을 온 학생을 비롯한 단체 방문객 등이 뒤섞여 화재 현장을 촬영하거나 대피하는 등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조형물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장을 지켜본 직원들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께 갑자기 조형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으며 확산했다고 한다"라며 "신속히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 에버랜드에 방문을 할 예정인데... 화재 현장을 보게 되면 많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에버랜드 매직트리 화재당시 모습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에버랜드 광장 앞에 설치된 높이 13m 나무조형물(매직트리) 모습.